2024.06.17 Mon
한국여성학회 40주년을 돌아보며 창립 40주년을 마음껏 축하해보려 합니다. 흔들리는 여성가족부의 위상을 생각하면 거뜬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여성학회는 참으로 든든합니다 . 40여 년 전 칙칙한 넥타이 부대들과 지내는 것이 힘들 때면 이웃 여자대학교 캠퍼스로 달려가곤 했습니다. 사회학과 조형 교수실을 들락거리면서 를 만들었고 여성학 관련 소식을 누구보다 빨리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치적으로 아주 암울한 시대였지만 국가 경제는 크게 성장하였고 “아들 딸 차별 말고 둘만 낳아 잘 키우자”라는 인구정책에 따라 딸들이 대거 대학에 입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이 사회로 나가면서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시점이었습니다. 1985년 창립 제1회 학술발표회의 주제는 이었습니다. 종교의 가부장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성평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장이 열렸었지요. 명석하고 영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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